광주 동구는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가족친화기관'으로 재인증됐다고 27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기업과 공공기관의 일·가정 양립 정책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시행한 제도다.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한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동구는 지난 2012년 가족친화기관으로 인증 받은 이후 일과 가정이 조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추진해 이번에 가족친화기관으로 재 인증됐다.
특히 매주 금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정해 정시퇴근을 의무화하고 유연근무제 활성화, 배우자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장려, 직원휴게실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동구가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 이어 올해 가족친화기관으로 재인증되며 가족친화환경 조성의 선진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등을 통해 직원 만족도와 조직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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