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9일 장흥읍 송산마을에서 '희망하우스 제1호'가 탄생해 입주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주식에는 지역 기관·사회단체 관계자와 이장, 번영회,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새 보금자리를 축하했다.
이날 10여평의 모듈러하우스를 선물 받은 박 모씨(80세, 남)는 난방시설과 부엌도 화장실도 없이 오랫동안 홀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다.
이에 '숨어있는 복지찾기' 복지사각지대 발굴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공모,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후원으로 지난 8월 희망하우스에 선정돼 신축하기에 이르렀다.
장흥지역건축사협회 지우건축사는 건축설계 및 인허가를, 전국건설기계장흥군연합회는 주택철거를, 농지전용 및 개발행위 허가지원에 탐진측량설계사무소, 한국국토정보공사 장흥강진지사에서 경계측량을, 기초공사에 장흥군전문건설협회가 지원했다.
또 전기공사에 현대전력, 상수도 공사에 정남진건설, 오폐수 시설에 청솔주택, 주택 등기 등 절차 진행에 우인수 법무사에서 함께 지원해 아늑하고 따뜻한 보금자리가 완성됐다.
백형갑 장흥읍장은 "희망하우스 신축에 애정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기관·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려운 가정을 찾아 돌보고 지원하는데 더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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