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감사 지적사례 공유로 행정 투명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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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감사 지적사례 공유로 행정 투명성 높인다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7.12.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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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기관·자체감사 결과 감사 지적사례 등 원문형식 자료화

광주 북구가 감사 결과의 환류기능 강화에 나섰다.

▲ 북구청 전경

북구는 오는 1월부터 감사 지적사례 공유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감사사례 원문열람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감사사례 원문열람 시스템은 상급기관(감사원, 행정안전부, 광주광역시 등) 감사, 자체감사(본청, 사업소 등)에서의 감사사례를 원문형식으로 자료화(DB)해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그동안 책자 형태로 제작·배부해왔던 감사사례집의 경우 수록 분량, 검색 및 배포량 등이 제한돼 활용성 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이에 북구는 타 지자체 운영사례 벤치마킹 및 감사결과 자료수집을 마치고 지난 11월 열람시스템을 개설, 한달여간 시범운영을 통해 감사결과 추가 확인 및 업데이트 등 보완작업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하게 된다.

특히 업무 전반에 걸친 감사 지적사례를 예산·회계, 계약‧공사 등 12개 분야별로 분류하고, 주제어별 검색 기능 등을 추가해 직원들이 필요할 때 수시로 검색해 업무에 적극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목록화된 감사사례 검색으로 사전예방적 감사의 효과를 높이고 유사 사례의 재발을 방지하는 등 실무자들의 업무처리지침으로 유용하게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기존 종이 형태의 사례집 발간에서 벗어나 반복 지적되는 사항을 필요시 수시로 검색해 업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감사결과 환류 기능을 강화해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구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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