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새해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일출과 일몰을 한 곳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영광이 해넘이·해맞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서해바다에 우뚝 솟아있는 영광 칠산타워는 해넘이·해맞이를 구경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이다.
특히 111m 높이의 타워에서 보는 낙조는 황홀함에 젖어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
또 함평만 너머로 떠오르는 바다 일출은 서해에서 보기 드문 일출 장면과 경치를 볼 수 있다.
영광 향화도 칠산타워 외에도 아름다운 낙조로 비경을 간직한 백수해안도로도 아름다운 일출·일몰 명소로 손꼽힌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17km의 해안도로는 우암 송시열 선생이 이름을 지었다는 응암바위, 16.5km 해당화 꽃길, 해수욕장과 바다낚시, 거북바위와 모자바위 등 기암괴석, 그리고 칠산도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특히 툭 터진 넓은 바다와 해질녘 서해낙조를 보는 멋은 동해의 일출과 대조돼 운치를 더해주고 있는 곳이다.
해넘이와 해맞이를 모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영광에서 서해바다가 붉게 물드는 장관을 즐기며 가족의 건강과 새해 꿈을 기원하고 소원성취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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