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인사〉 김성환 동구청장 "꿈과 희망 가득한 행복도시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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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인사〉 김성환 동구청장 "꿈과 희망 가득한 행복도시 만들 터"
  • 김용식 기자
  • 승인 2017.12.3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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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희망찬 무술년 ‘황금개띠 해’ 새해가 밝았습니다."

김성환 동구청장이 구민들에게 새해인사를 건넸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우리 동구는 새해 ‘대지원망(大志遠望)’ 이라는 고사처럼 큰 뜻과 원대한 희망으로 원도심 공동화를 극복하고 문화예술과 주민복지, 도시재생이 한데 어우러진 희망찬 한 해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구청장은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열악한 재정여건과 불확실한 정세 속에서 10만 동구민이 함께 힘을 모아 문화예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따뜻한 공동체 구현, 활발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기틀을 다지는 뜻 깊은 한 해를 보냈다"고 회고했다.

▲ 김성환 동구청장

김성환 동구청장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268건의 민원을 발굴하고 '동구 두드림' 앱을 개발해 단순 민원부터 정책제안에 이르기까지 구정운영 전반에 걸쳐 주민들과 폭넓게 소통하는 디지털 공간을 마련했다.

또 적극적인 예산확보 노력으로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필요한 193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고 도시개발·재개발 순항, 푸른마을공동체센터 착공 등 활발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도심 공동화 극복의 전기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광주 동구 문화재야행 달빛걸음', '지산유원지 토요음악회', '돗자리 야외 영화데이트' 등 동구만의 특색을 살린 '3색(色)3락(樂) 문화공연'이 동구 전체를 문화로 물들였고, 정부로부터 '문화예술특구'로 지정받아 미래발전방향을 확고히 했다.

그 결과 동구는 지방재정개혁 우수기관, 지방규제개혁 추진 우수기관,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신속집행 추진 우수기관,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최우수기관, 앱어워드코리아 2017 올해의 앱 대상 등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김 구청장은 "이 모두가 구민 여러분께서 늘 구정에 적극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맡은 자리에서 소임을 다해준 공직자들께도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광주 동구는 2018년 무술년 한 해를 물리적·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도심 공동화를 극복하고 선진 자치구로 도약하는 전환기를 마련한다.

이러한 전환기를 맞아 동구는 올해 다가오는 지방분권 시대를 대비해 내부역량을 강화하고 구민들 삶의 질을 높여 나가기 위해 「함께하는 나눔동구 도약하는 희망동구」의 구정목표 아래 다섯 가지 큰 목표를 세웠다.

첫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허브도시에 걸맞은 문화콘텐츠를 다양화하고 특색 있는 관광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남광주·대인야시장을 특화·발전시키고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아시아음식전문점 유치,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재선정된 ‘문화재야행 달빛걸음’, ‘생생문화재’ 사업 추진 등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더욱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구의 자랑인 ‘추억의 충장축제’ 신규콘텐츠 발굴 등 구도심의 자원과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해 관광경쟁력을 높인다.

둘째, 일자리 창출을 통해 동구를 역동적인 경제도시,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육성한다.

'OK! CALL-ME 이동창업지원단'의 지속운영으로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지원, 일자리 창출 기회를 끊임없이 넓혀간다.

또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유명 맛집 프랜차이즈 사업, 무등동동 일일팔칠 거리 조성 사업, 마을공방 육성사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한다.

셋째, 주민과 함께 행복을 일구는 동구 복지공동체를 만든다.

여성친화도시 재지정과 WHO고령친화도시 가입인증에 이어 아동친화도시 가입을 추진해 여성·아동·어르신 등 주민 모두가 행복한 3대 친화도시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낸다.

또 '더드림 동구 4060 희망 프로젝트', 편안하고 쾌적한 경로당 환경 조성 등 동구만의 특화된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빈틈없는 복지체계를 갖추어 나갈 방침이다.

넷째, 동구 특성을 반영한 도시재생사업으로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각종 도시개발사업과 재개발사업의 착공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의 전진기지가 될 푸른마을공동체센터 등 3개 거점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

더불어 지역거점체육시설로 자리매김할 다목적체육관 완공과 영유아 플라자 조성 등 살기 좋은 정주여건을 마련한다.

다섯째,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한다.

동구 전역에 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하고 자율방범대 운영을 통해 생활범죄를 예방한다.

또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하고 100세 시대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로 건강하고 활기찬 동구를 만든다.

더불어 주민과의 대화, '동구 두드림' 앱 등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해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지금 구도심 일원에는 호텔과 주상복합건축물 10여 곳이 공사를 서두르는 등 대규모 투자가 몰려오고 지난 10월 KB국민은행 통계상 부동산가격 상승률 전국 1위에 선정될 정도로 미래발전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작은 물결이 모여 거대한 파도를 만들어 내듯이 동구는 올 한 해 10만 동구민과 700여 공직자의 힘과 지혜를 모아 지속가능한 행복도시 동구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구의 힘찬 비상과 도약에 구민 여러분께서도 지금처럼 변함없는 참여와 관심으로 성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무술년 새해, 구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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