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LA아트쇼'...이이남 특별전 주목
상태바
'2018 LA아트쇼'...이이남 특별전 주목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8.01.12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랑스, 영국, 멕시코 등 18개국 100여개 갤러리 참여

미국 서부 최대 미술제인 'LA아트쇼'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LA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컨벤션센터의 사우스홀 공간에 펼쳐지는 이번 'LA아트쇼'에는 18개국에서 100여개 갤러리가 참여하고, 세계 각각의 지역에서 활동하는 현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아트올웨이즈의 이후정 큐레이터는 "'2018 LA아트쇼'의 키워드는 LA라는 도시가 지닌 다양성의 힘이다"며 "수년 간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단색화부터 팝아트 만화, 비디오아트 등 전통의 뿌리를 찾는 형태부터 새로운 현대미술의 뉴 미디어 작품까지 아주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Cartoon-folding screen

특히, 이번 아트쇼에서는 이이남 작가의 '만화 병풍(Cartoon Folding Screen) LEDTV'이 전시된다.

이 작품은 동양의 고전회화를 차용해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룩한 인간문명의 의의를 동양적 시선과 만화적 요소를 통해 해석하고자 했다.

고전회화 위에 자연의 소리와 사계절이 바뀌는 모습에서 자연과 공존하는 동양적사고를 엿볼 수 있다.

이는 고도로 발달하기까지의 현대문명과 극명하게 대립되는 모습으로 인간이 이룩한 문명의 가치를 다른 시선에서 바라보게 만들며 동양적사유를 이끌어낸다.

2016년 벨기에 산트 자콥 교회에서 비디오 아트의 거장 빌 비올라와 2인전을 가진 이이남 작가는 14세기 만들어진 피에타 예수를 통해 빛의 힘과 생명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 '다시 태어나는 빛'이라는 제목으로 설치 작품을 선보여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