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ZERO'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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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지대 'ZERO'화” 총력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3.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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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정 발굴, 지원에 모든 행정력․인적자원 총동원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최소한 기본권 보장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북구는 지속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최근 안타까운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지원이 복지관련 부서만의 일이 아니라 북구 전 부서, 전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고, 각종 지원을 받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는 복지소외계층을 위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북구는「복지사각지대 'ZERO'화」를 선포하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 ▲지원 및 지원연계, 관리 ▲자살예방 등 3대 실천과제를 목표로 모든 행정력과 인적자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먼저 위기가정 발굴을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북구 복지사각지대 발굴 추진단」을 구성하여 발굴․지원 등의 업무를 총괄하며, 동네 곳곳을 잘 파악하고 있는 주부순찰단, 통장, 부녀회원,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소외된 우리이웃 알리미」를 구성하여 적극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지역 파출소, 119안전센터와 연계하여 상시 응급사태에 대비하고, 우편집배원 및 방문간호사 등 방문형 서비스 인력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발굴된 세대는 긴급지원제도와 기초생활보장제도를 최대한 활용해 적극 지원하고 소득기준에 충족하지 못한 관심대상 가구에 대해서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관리하며,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정에 대해서는 민간 서비스 연계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치닫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 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경찰, 복지관, 소방서, 관내병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생명지구대」를 구성,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자살예방 교육도 실시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과 배려가 있으면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를 위해 365일 상시 발굴․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복지사각지대를 Zero화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복지 1번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수는 2만 5백여명으로 전국 3위로 많으며 복지급여대상자도 18만3천여명으로 광주시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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