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고교학점제 광주교육 어떻게 대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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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고교학점제 광주교육 어떻게 대응할까"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8.01.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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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는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두고 광주교육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광주시의회 김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3)의 제안으로 '고교학점제! 광주교육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효율적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17일 오후3시 광주시의회 예결위회의실에서 열렸다.

▲ 광주시의회 ‘고교학점제! 광주교육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효율적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사진출처=한국신문방송인클럽

이번 토론회는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비한 광주시교육청의 준비사항을 듣고, 고교학점제 실현을 위한 준비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전교조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의 문제제기와 대안제시 등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김영남 의원은 "고교학점제를 두고 우리 광주지역사회의 의견을 처음으로 듣는 뜻깊은 자리"라며 “고교학점제는 단순히 학생선택권의 확대를 넘어서 고교 평가의 혁신, 대입제도 개선 등 학교교육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도입 여부와 시기를 비롯해 고교학점제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여러 교육정책 등의 방안을 광주에서 마련해 전국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더 활발한 토론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영남 의원은 고교학점제 시행에 있어 시민들의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시교육청과 시의회, 시민사회단체를 포함하는 연구TF팀 구성을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영남 의원을 좌장으로 박철영 광주시교육청 장학사, 임진희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장, 김동혁 전교조 광주지부 정책실장, 박형주 광주시 청소년삶디자인센터장, 김지선 광주시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이 지정토론자로 나섰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희망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서 배우고, 기준학점을 채우면 졸업을 인정받는 것으로 오는 2022년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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