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 평창 동계올림픽 브랜드ㆍ디자인도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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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규모 평창 동계올림픽 브랜드ㆍ디자인도 으뜸
  • 연합뉴스
  • 승인 2018.02.0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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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역대 최다 국가와 인원이 참가할뿐 아니라 브랜드와 디자인 출원도 최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모두 세계인을 사로잡을 만큼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입니다.

우리 민족의 수호신과 같은 호랑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는 강원도를 상징하는 반달가슴곰입니다.

성화봉은 전통 백자를 모티브로 해 단아한 곡선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엠블럼은 한글 '평창'의 첫소리와 눈꽃 모양으로 표현하고 5대륙을 상징하는 오륜색을 더했습니다.

엠블럼이 새겨진 메달 리본은 한복 소재인 비단 갑사입니다.

<박정현 /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 변호사> "한국의 전통과 현대, 미래가 어우러진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브랜드·디자인이 화합의 상징으로 기억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들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와 성화봉, 엠블럼 등은 모두 상표와 디자인으로 등록됐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520건이 출원돼 350건이 등록됐습니다.

<구영민 / 특허청 디자인심사정책과장> "이런 올림픽 관련 브랜드나 디자인을 일반인이 조직위원회의 동의나 허락 없이 사용하면 민·형사상 책임을 지게 됩니다."

개최국의 디자인 역량을 총동원해 전 세계에 내놓은 올림픽 공식 브랜드와 디자인은 그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담고 있습니다.

공식 디자인을 유심히 살펴보고 그 의미를 찾아보는 것도 올림픽을 더욱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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