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손짓하는 '복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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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손짓하는 '복수초'
  • 조찬천 기자
  • 승인 2018.02.0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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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여수에 '이른 봄'이 찾아왔다.

아직 기온은 영하를 오르내리는 지난 8일 오후 전국 4대 관음 기도처 향일암 인근 여수 돌산 성두에 복수초가 피었다.

겨울 내내 언 땅과 쌓인 낙엽을 이겨낸 노란 꽃망울에게 '식물의 난로'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복수초는 복 복(福), 장수 수(壽)자를 쓴다.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이른 봄 산지에서 피어 '봄의 전령사'로 통한다. 꽃말은 '영원한 행복'이다.

19일이면 얼음이 녹기 시작한다는 '우수(雨水)'다. 날씨는 아직 겨울이지만, 추위 속 '복수초'라 더욱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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