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일선 초등학교 3~4학년 수업이 창의·융합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국어는 독서교육을 강화하며 사회와 수학은 문제 탐구와 해결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과학 수업에선 과학 지식 생성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광주시교육청은 2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초등학교 3~4학년군 교과용도서 활용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올해 초등학교 3·4학년에 적용되는 학습자 참여 중심의 새 교과서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개발·보급됨에 따라 마련됐다.
국어·사회·도덕·수학·과학 등 초등학교 3·4학년군 교육과정과 교과용도서의 이해를 통해 초등교원의 교육과정 전문성을 향상하고 학생 중심의 창의 융합형 교육을 실현코자 했다.
학교시설지원단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연수엔 3·4학년 담임교사 1천300여 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27일까지 4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에서 안내된 초등 3~4학년 개정 교과용 도서를 살펴보면, 국어 교과는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통해 독서 교육을 강화한다.
사회 교과는 학생이 학습 과제를 찾고 문제를 해결해가며, 자신의 지식을 쌓아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덕 교과는 탐구와 성찰 그리고 실천을 포함하는 '도덕함'이 수업 현장에 구현되고, 학습 활동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수학은 수학적 사고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생각 수학, 탐구 수학의 차시 구성과 학년별로 다양한 문제 해결 전략을 체계적으로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짜여졌다.
과학 교과는 과학적인 지식 생성 활동을 경험하고 과학과 교과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혁신교육과 최 숙 과장은 "이번 연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초등학교 3~4학년 교원에게 새로운 교육과정을 안내하고, 교과용도서의 활용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