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씨구 경칩일세' 셋째판 "전통문화관서 미술을 이야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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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씨구 경칩일세' 셋째판 "전통문화관서 미술을 이야기하다"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8.03.1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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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통문화관 일요상설공연, 공예놀이 체험등 이야기마당

전통문화관은 오는 18일 오후 2시 공예놀이 체험과 무등현대미술관 초청 이야기마당을 연다

3월 일요상설공연 '얼씨구~~ 경칩일세'의 셋째 판은 오후 2시 솟을대문에서 개구리 인형을 꾸미는 공예놀이 체험으로 시작한다.

개구리 눈 단추 붙이기, 가방 고리 달기 등 섬세한 손 움직임으로 창의성을 높여주는 공예놀이를 아이와 부모, 연인,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솟을대문 한편에서는 널뛰기, 제기차기, 버나돌리기, 사방치기,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고, 전통문화관에서는 참여자들이 한복을 입고 전통문화를 한껏 즐길 수 있도록 한복을 무료로 대여해 준다.

▲ 무등현대미술관 정송규 관장의 이야기 마당

오후 3시부터 서석당에서는 현대미술을 도란도란 재미나게 전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이날 무대는 무등현대미술관 정송규 관장과 곽규호 전통문화관 기획운영팀장이 1부 '무등현대미술관 10년을 읽다'와 2부 '씨와 날의 기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펼친다.

1부에서는 무등산 아래에서 다양한 전시와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무등현대미술관의 10여년에 대해 130여종의 도록·팸플릿·리플릿과 정송규 관장의 생생한 기억을 더하여 실감나게 전해, 미술관이 시민과 작가, 예술로 하나 되는 과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2부에서는 현재 오승우 미술관(무안군)에서 열리고 있는 정송규 관장의 초대 개인전 '씨와 날의 기록 –여성이 쓴 역사' 이야기를 나눈다.

조각보의 형태가 남아 있는 2001년 작 '어머니의 기도 – 지난날 2'부터 추상적 느낌이 강한 2017년 작품 '바람소리' 시리즈까지 작품 세계의 변화 과정을 시대별로 전한다.

이날 공연은 퓨전국악 그룹 '다온소리'가 '아름다운 나라'와 '브라보 마이라이프'를 연주하고 '태평가'를 노래하며 함께한다.

한편, 오는 25일 일요상설공연의 3월 넷째 판은 국악계 신인들의 소리와 기악을 들어보는 신인풍류 특별공연 '풍류잔치'와 악기놀이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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