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양과동 논두레 텃밭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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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양과동 논두레 텃밭 분양
  • 박찬용 기자
  • 승인 2018.03.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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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단체용 5평 규모 130개, 공동경작 3필지 분양

광주 남구는 도시농업 체험을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양과동 일대 도시텃밭을 분양한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양과동 도시텃밭은 흙의 생명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친환경 농산물 재배를 통해 주민들이 건강한 밥상을 차릴 수 있도록 매년 분양을 하고 있다.

텃밭 운영은 민간보조 사업자인 광주전남귀농학교에서 관리하며, 분양자들에게 유기농법을 통한 농작물 재배법과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 양과동 논두레 텃밭

이번에 분양하는 텃밭 규모는 가족 및 단체를 위한 건강희망 텃밭 3천521㎡(1천67평)와 건강에 좋은 기능성 잡곡인 녹미 등 건강잡곡을 재배하는 생태 논두레 텃밭 3천456㎡(1천47평) 등 총 6천977㎡(2천114평) 규모다.

건강희망 텃밭 분양 총 수량은 16.5㎡(5평) 남짓 텃밭 115개와 체험 및 교육용 텃밭(5평) 규모 15개 등 130개이며, 1인 1계좌당 5만원에 분양된다.

건강잡곡을 재배할 수 있는 생태 논두레 텃밭은 3필지로 나눠서 공동경작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1인당 참가비는 5만원이다.

생태 논두레 텃밭에서는 6월부터 수확기인 10월 사이에 공동경작을 실시하고, 눈두렁에 우렁이 넣기와 잡초 제거 등 친환경 농법 교육과 체험이 진행된다.

또 수확기에 거둔 녹미와 흑미 등 수확물은 공동 배분을 통해 각 가정의 건강한 밥상에 식재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텃밭 분양 모집은 이달부터 모집이 끝날 때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전남귀농학교(☎ 373-6183)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양과동 도시텃밭은 도심 근교 쾌적한 공간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가꾸고, 안전한 먹거리가 가정의 식탁에 오를 수 있게끔 한다"면서 "많은 분들에게 분양돼 모두가 행복해 하는 도시 텃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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