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 나들이철을 맞아 보존성이 좋고 휴대가 간편한 식육가공품과 육가공품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전남동물위생시험소는 이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식육 가공업체 대상 수거검사를 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축산물 가공업체 가운데 식육가공품, 유가공품을 생산하는 31개 업소를 대상으로 70개 품목의 식육가공품을 무작위로 수거해 이뤄진다.
수거한 제품에 대해선 ‘축산물의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과 ‘식품안전관리지침’에 따라 보존료, 아질산염 등 식품 첨가물의 허용 기준 위반 여부와 세균수, 대장균군 등 위해요소 중심의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제품은 행정기관에 즉시 통보해 해당 제품 회수 및 폐기, 영업정지 등의 행정조치가 이뤄지고,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에 제품 바코드가 등록돼 유통매장에서 판매가 중단된다.
정지영 전남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축산물 소비 트렌드에 맞는 엄격한 기획검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업체들의 품질 향상을 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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