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8.4.19 목 23:15
광주데일리뉴스
> 광주 > 광산구
광산구 주민 '기발·알뜰·응원·세심'…4색 복지 '눈길'
이나윤 기자  |  blackdew5@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4.15  17:45:30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광주 광산구 동에서 활동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가 독특한 아이디어와 감성으로 이웃 삶을 보살펴 관심이다.

우산동 지사협은 '안녕하세요? 아는 형님' 발대식을 지난 12일 오후 동주민센터에서 가졌다.

   
▲ 하남동 지사협 겨울이불 세탁

'아는 형님'은 이웃끼리 형님 동생으로 의지하며 고단한 삶을 위로한 옛 마을공동체를 복원하자는 염원을 담은 자원봉사자들의 이름이다.

우산동 지사협 위원과 자원한 주민 2명이 조를 이뤄 두 세대를 전담하는 구조다. 우산동 지사협은 20세대를 우선 결연 대상으로 선정했다.

'아는 형님' 20명은 발대식을 마친 후 각자 맡은 이웃을 찾아가 첫 인사를 건넸다.

앞으로 이들은 한 달에 한 차례 결연 이웃을 방문해 안부를 살핀다.

이 과정에서 어려움을 발견하면 광산구와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등 지역 복지자원과 함께 해결책을 찾을 계획이다.

하남동 지사협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겨울 이불 세탁을 12일부터 시작했다.

고령과 성치 않은 몸으로 겨울이불을 빨지 못하는 홀몸 어르신 12세대가 대상이다.

이불은 지사협 위원들이 어르신 댁을 방문해 직접 거둬간다. 세탁한 겨울이불을 전할 때는 동 복지전담 공무원이 동행해 어려움을 파악한다.

김장호 하남동 지사협 위원장은 "많은 집을 방문하면서 겨울이불을 장기간 쓰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을 발견해 시행한 사업이다"며 "앞으로 계절 변화에 따른 돌봄 체계를 세워 노후를 살피겠다"고 밝혔다.

같은날 신창동 지사협은 반촌 등 9개 경로당을 찾았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신창동 지사협 위원들은 치매 예방에 도움 주는 공기놀이, 퍼즐, 그림책을 전달하고 어르신들과 놀이 시간을 가졌다.

또 실내 공기 정화에 좋은 안투리움을 화분아 담아 경로당에 들여놓았다.

신창동 지사협은 그림책 교육지도사과정을 학습하는 주민들이 수료식을 마치는 대로 경로당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 신창동 지사협 경로당 치매물품 지원

신창동 지사협은 TV시청 외에 별다른 활동이 없는 어르신들의 두뇌활동과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이 사업을 기획했다.

동곡동 지사협은 세심한 눈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고 있다.

정부 지원을 상대적으로 잘 받지 못하는 미등록 경로당 두 곳을 13일 찾은 것.

지사협 위원들은 이날 쌀과 부식을 경로당에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바람을 여쭸다.

오금석 동곡동 지사협 위원장은 "미등록 경로당은 정부 지원이 닿지 않아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미등록 경로당을 포함한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상황에 맞는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나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1
[팩트인터뷰] 양병식 곡성군수 예비후보
2
'수학인 듯 아닌 듯' 광주수학체험센터 개소
3
남구, 민생·일자리 등 지방분권형 규제개혁 시동
4
광주·전남·제주 40개교, 청소년 비즈쿨 지원사업 선정
5
서구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 오픈
6
"북한으로 수행여행 가게 해주세요" 광주시교육청, 청와대에 제안
7
전남도교육청, 대입현장지원단 활동 시동
8
[영화 신세계] 곤지암 vs 7년의 밤 vs 레디 플레이어 원
9
장석웅,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로 전남교육 해결
10
[김은주의 시선] 그리운 어른 김수환 추기경과 법정 스님
오피니언

빨라지는 비핵화·종전 논의…한국 역할 더 커졌다

북미정상회담 준비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인 마이크 폼페이오...

포털사이트 댓글 대수술 시급하다

파워블로거 `드루킹'의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계기로 국내 포털사이트들의 ...

여론조작은 민주주의의 적…진상 조속히 밝혀야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이 검경의 수사 영역을 넘어 정치권의 공방 소재로 번지고...

또 '오너가 일탈' 대한항공, 국적 항공사 자격 있나

대한항공 오너 일가 자녀의 '갑질' 논란이 또 불거져 일파만파로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광주광역시 서구 금화로 278 (화정동, 407-8번지 국민생활관 202호)  |  대표전화 : 062-222-6800  |  팩스 : 062-222-6801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광주 아 00136  |  회장 : 서귀원  |  발행인 : 오영수·윤순오  |  편집인 : 신현호  |  방송국장 : 조찬천  |  등록일 : 2013. 5. 2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현호
Copyright © 2013 광주데일리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