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초등학교 돌봄교실 아동을 대상으로 비만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건강한 돌봄놀이터사업'을 실시한다.
매년 아동의 패스트푸드 섭취율이 증가하고 신체활동 실천율은 세계 최저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아동비만 예방 활동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맞벌이, 저소득층 등 비만율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초등학교 돌봄교실 아동을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비만예방사업을 운영한다.
대상은 서구 내 효광초, 상무초, 금당초, 염주초, 주월초 등 5개교 돌봄교실 아동 200여명이다.
서구보건소 및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서구체육회 영양사, 신체활동 전문가 등이 학교에 방문해 아동대상 건강교육을 직접 진행한다.
또한, 농림부 및 과일 자조회를 통해 과일간식 및 미각체험용 과일이 초등돌봄교실에 무료로 지원한다.
아울러, 사전·사후 비만도 및 건강행태 설문조사를 실시, 사업의 효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소아비만이 성인비만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비만율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초등돌봄 아동들이 이번 비만예방사업을 통해 건강생활습관으로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