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식, 역대 최대인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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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기념식, 역대 최대인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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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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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올해 기념식 실무준비 착수…지난해 1만여명 참석
▲ 역대 최대 규모로 거행된 37주년 5·18기념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5·18 광주민주화운동 38주년 기념식이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거행된다.

23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다음 달 18일 열리는 올해 기념행사가 지난해 수준으로 개최한다는 기조 아래 실무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정부 기념행사로 열린 지난해 5·18 기념식에는 1만여명이 참석했다.

초청장이 없어도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열린 기념식'으로 거행해 5·18을 정부 기념일로 지정한 199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5·18 정신 계승, 정의가 승리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행사에는 대통령 등 정부 인사, 여야 정치인, 5·18 유공자·유족, 세월호 참사 유족 등 각계각층이 함께했다.

5·18을 추모하는 노래이자 한국 민주화운동을 대표하는 민중가요 '님을 위한 행진곡'이 9년 만에 제창 방식으로 울려 퍼져 뜻깊은 행사로 기억됐다.

▲ 5·18 37주년 기념식에서 유가족을 위로하는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직 대통령으로는 4년 만에 기념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이 5·18 유가족을 안고 위로하는 모습은 감동적인 장면으로 회자됐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지난주까지 4·19혁명기념일에 업무가 집중돼 올해 5·18기념식은 식순 등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았다"라며 "전체적인 행사 흐름과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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