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재배 고추'로 저온피해 예방·노동력 절감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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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재배 고추'로 저온피해 예방·노동력 절감 "일석이조"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8.04.3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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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지난 2015년 시범 도입한 부직포 이용 막덮기 터널재배 기술이 재배농업인으로부터 인기가 높다.

▲ 강진군이 지난 2015년 시범 도입한 부직포 이용 막덮기 터널재배 기술이 저온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 조기 수확에 따른 수확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 재배법은 기존 비닐을 이용한 터널재배와 달리 일라이트 부직포라고 하는 특수소재를 활용, 서리 등 저온피해 방지효과가 높고 진딧물 등의 해충피해를 막을 수 있어 초기 방제 노동력 절감효과도 볼 수 있다.

또한 4월 초순에 정식이 가능해 조기 수확에 따른 수확량 확대도 기대해 볼 수 있어 재배농가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올해 4월 초 갑작스러운 저온에 따라 곳곳에서 농가들의 피해를 호소하며 고추묘를 다시 심는 곳이 있는 반면, 부직포를 덮은 고추밭은 튼튼하게 잘 자라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농업기술센터 최영준 팀장은 “일라이트 부직포는 투광량이 높고 보온성이 뛰어나 저온피해를 막을 수 있고 해충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어 재배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터널재배 기술은 부직포를 벗기는 시기가 너무 이르면 저온에 따른 피해가 있을 수 있고 너무 늦으면 웃자람으로 고추묘가 약해질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벗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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