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에 저비용 항공사의 해외 정기노선이 늘어나 공항 활성화가 기대된다.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 한국공항공사는 제주항공과 30일 무안공항에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광주시와 전남도는 제주항공이 광주·전남지역을 운항하는데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에 협조한다.
또 제주항공은 무안국제공항과 해외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다양한 정기·부정기 노선 개발과 해외 관광객 유입을 위한 현지 홍보마케팅에 노력키로 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제주항공이 무안공항에서 여객처리, 시설 사용 등 제반사항과 마케팅 지원 등에 대해 협조키로 약속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협약식에서 "전남도, 무안군 등과 힘을 모아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이어 제주항공이 신규로 취항하는 일본, 베트남, 태국 국제 정기노선의 취항식을 윤장현 시장, 이재영 전남지사 권항대행,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전남도·군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안공항 출국장 앞에서 열렸다.
제주항공은 30일 무안~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5월1일 다낭, 5월2일부터는 방콕을 신규 정기 국제선으로 취항하게 돼 무안공항이 국제공항으로서 위상을 세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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