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블록체인 융합 농수산 생산·유통모델 개발
상태바
전남도, 블록체인 융합 농수산 생산·유통모델 개발
  • 이석규 기자
  • 승인 2018.04.30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가 4차 산업혁명시대 변혁을 주도할 블록체인 기술을 농수산업에 융합해, 전국 최초로 생산·유통의 최적화 모델을 개발키로 했다.

전남도는 '블록체인 기반의 농수산물 생산·유통 최적화 모델 개발' 사업이 과기부가 추진하는 'I-Korea 4.0 국가디지털 전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 블록체인

'국가디지털 전환 공모사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블록체인 등 디지털 혁신기술을 국민사회 각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자유 공모과제로 추진한 결과 전남도와 행안부, 서울시 등 3개 기관이 선정됐다.

전남도의 '농수산물 생산·유통 최적화 모델'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의 안전성과 거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블록체인 신기술을 농수산물 유통·거래 분야에 적용하는 것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농어업인과 가공업체, 판매자, 소비자를 포함하는 생산·유통·거래 과정의 실시간 추적 모니터링 ▲참여주체 간 모바일 협업 ▲친환경 인증정보 연계·보증 ▲안전거래 기반 생산자와 최종 소비자 간 일대일(Peer To Peer) 스마트 직거래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전남도는 연말까지 구체적인 서비스 실현을 위한 마스터플랜 및 설계, 세부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2억 원 규모의 컨설팅 용역을 실시하고, 2019년부터 시스템 구축, 운영체계 확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형석 전남도 정보화담당관은 "농수산물 생산·유통 최적화 모델은 전남의 최대 강점인 친환경 농수산물의 신뢰성과 공정유통을 실현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깨끗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농어업인에게는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