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 백마능선~안양산 산철쭉 군락의 현재 개화율이 70%로, 5월 첫째 주말 만개가 예상된다.
매년 5월 초순이면 백마능선과 안양산 일원이 사람 키만한 산철쭉으로 뒤덮여 철쭉 산행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무등산 장불재에서 안양산 방향으로 약 2.8㎞의 탐방로를 따라 산철쭉들이 분홍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장관을 연출하며, 무등산의 기암괴석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철쭉 감상을 위한 주요 탐방코스는 수만탐방지원센터~안양산(4.5㎞, 약 2시간 30분), 들국화마을~안양산(1.7㎞, 약 1시간 30분) 등이며, 산행일정에 따라 다양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남태한 동부사무소장은 "이번 주말 무등산 철쭉을 보기 위해 많은 상춘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한 산행과 더불어 올바른 탐방문화 조성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