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김성환 광주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지난 7일 동구 학동 인근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지지자들과 함께 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개소식에서는 민주평화당 김경진·장병완·천정배·최경환 의원과 김성환 후보의 지지자, 자원봉사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성환 후보는 “지난 2년간 기둥을 짓고 터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지방채를 갚아 사실상 빚 없는 동구, 청소업체선정을 공정하게 경쟁하도록 입찰시스템을 바꿔 깨끗한 행정을 만들어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또 주민소통앱인 두드림을 통해 동구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내남·선교지구, 학동 재개발을 통해 동구민들의 터전을 새롭게 바꿔 인구 15만명을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저는 동구를 광주에서 최고가는 자치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동구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서는 저의 재선이 필요한만큼 아낌없이 지원해달라”며 주민들에게 지지의사를 부탁했다.

이후 김 청장은 민주평화당을 상징하는 녹색 운동화를 신고 신발끈을 매는 퍼포먼스를 통해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김성환 후보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부터 국무조정실 규제개혁과,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행정관, 국무총리실 사회규제관 등 22년간 중앙정부에서 업무를 수행하다가 지난 2016년 광주 동구청장 보궐선거에 당선돼 2년간 구청장 업무를 수행해왔다.
 

김용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