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무등산 자락에서 풍류를 즐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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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무등산 자락에서 풍류를 즐겨볼까"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8.05.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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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풍류처사'…12일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

"옛 선조들의 풍류와 인문학의 산실 ‘누정’으로 문화체험 떠나볼까?"

광주문화재단은 역사·문화적으로 동일 생활권역에 속한 광주와 담양의 수려한 자연·생태자원과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한 '누가풍류처사'가 5월부터 10월까지 교육·체험·공연·투어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오는 1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누가풍류처사'는 담양 소쇄원·식영정, 광주 환벽당·취가정 등 무등산 자락의 아름다운 누정에서 누정·가사 문화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체험형 문화관광프로그램이다.

광주 환벽당에는 추구집을 교재로 한자와 인문학을 함께 배우는 '환벽추구학당'과 풍류견문록 만들기·서표 만들기·수묵화 그리기·국궁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유생의 나날' 등이 진행된다.

또 취가정에는 '나는 김덕령이다'의 장군복&죄인복 체험, 취가정 문화해설, 화전과 화채를 맛볼 수 있는 '취가음식놀이', 누정을 거닐며 체험한 작품에 본인의 낙관을 찍어 작품을 완성해보는 낙관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담양 식영정에는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인 '식영인문학당'과, 서화·다례·가사문학 탁본 체험, 선비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할 수 있는 추억사진인화, 현대어로 해석된 성산별곡, 사미인곡 등 우리 가사를 직접 받아 써보는 우리가사쓰기, 선비복 의상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소쇄원에서는 소쇄원 48영에 대한 해설 및 재연을 통해 생생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生生한 소쇄원 48영'을 만날 수 있다.

▲ 2017 누가풍류처사

오는 7월과 10월에는 무등산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여름나기 하는 선비들을 만나볼 수 있는 환벽당 '성산계류탁열도' 재연 행사와 가사집을 활용한 포쇄 재연 행사인 식영정 '가사집 포쇄행사'를 통해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이외에도 미션스탬프 누정투어, 누정여행 자전거, 풍류감성 포토존설치 등 다양한 누정연계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풍류남도나들이 페이스북(www.facebook.com/poongryunamdo), 블로그(blog.naver.com/poongryunamdo),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poongryunamdo/)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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