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마른 김 가공공장 등 5개 기업…571억 투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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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마른 김 가공공장 등 5개 기업…571억 투자 협약
  • 이석규 기자
  • 승인 2018.06.0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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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4일 도청에서 마른 김 가공공장 등 5개 기업과 총 571억 원을 투자해 200여 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재유 ㈜광천김 대표, 아사쿠라 모토요시 ㈜아사쿠라식품코리아 이사, 정광덕 ㈜영사이언스샬라우코리아 대표, 장평화 해남평화농원 대표, 박영회 남부산업㈜ 대표, 이재영 전남지사 권한대행, 정순주 목포시장 권한대행, 김경호 화순군수 권한대행, 최성진 해남군수 권한대행, 김명원 영광군수 권한대행,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 투자협약체결 이재영 전남지사 권한대행이 4일 도청에서 마른 김 가공공장을 비롯한 5개 기업 대표와 총 571억원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충남 홍성에 본사를 둔 50년 전통의 김 가공 전문기업 ㈜광천김은 목포 대양산단 1만 3천352㎡ 부지에 250억 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마른 김과 조미 김 가공 공장을 건립한다. 100명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외국인 투자기업인 ㈜아사쿠라식품코리아는 1941년 설립해 일본과 중국에서 김 가공공장을 운영하는 일본 아사쿠라노리텐(주)의 자회사로, 목포 대양산단 5천154㎡ 부지에 70억 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조미 김과 구운 김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25명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주)영사이언스샬라우코리아는 지난 2008년부터 화순 생물의약센터에서 미생물 배지 관련 연구개발을 시작해 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창업한 기업으로, 화순 생물의약산단 5천961㎡ 부지에 52억 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미생물 배지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10명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해남평화농원은 김치 생산 기업으로 최신 설비를 갖춰 매년 급증하는 주문량을 납품하기 위해 해남 북평면 4천145㎡ 부지에 60억 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김치, 절임배추 등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30명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남부산업(주)은 광주 하남산단에 본사를 두고, 국내 제조산업의 근간인 핵심 뿌리기술을 보유한 25년 전통의 주물제조 전문기업으로, 영광 대마산단 2만 4천111㎡ 부지에 139억 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주물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본사와 광주공장을 모두 영광으로 이전하게 된다. 36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경쟁력 있는 유망 강소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해 도 역점시책 가운데 하나인 일자리 10만 개 창출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전남에 투자하는 기업이 계속 성장하도록 해당 시군과 함께 행정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가 중점 관리하는 목포 대양산단 등 6개 산단의 현재 평균 분양률은 41.5%로 지난해 말(34.7%)보다 6.8%p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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