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공원에서 놀자'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주민들의 공원 이용만족도를 높임은 물론 이웃 간 소통의 장을 만들어 건강한 공원놀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것.

'우리동네 공원에서 놀자'는 인근 공원을 찾는 주민 누구나 전통놀이 전문가와 함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흔히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전통놀이를 함께 즐기며 어린이들은 사회성을 키우고, 어르신들은 감수성을 되찾을 수 있다.

또한, 주민들의 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공원 활성화 방안으로서 의미가 있다.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시범으로 운영해왔으나 공원이용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정기적인 공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은 달팽이놀이, 산가지놀이, 장명루 만들기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오는 11월까지 약 40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매주 화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쌍학어린이공원, 염주근린공원, 신암근린공원 등에서 주별로 운영한다.

토요일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풍암생활체육공원과 상무시민공원에서 격주로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공원녹지과(062-350-7724)로 문의하면 된다.
 

노우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