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1인가구 복지1촌 맺기' 추진…복지사각지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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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1인가구 복지1촌 맺기' 추진…복지사각지대 해소
  • 김용식 기자
  • 승인 2018.06.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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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가 고독사 예방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1인가구 복지1촌 맺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양한 위기상황에 처한 1인가구의 적극적인 발굴·지원과 함께 지역사회가 민·관 공동으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된다.

▲ 동구청 전경

동구는 복지통장, 복지공동체 위원,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위기가구발굴단'을 꾸리고 전체 1인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 중 맞춤형급여 탈락자, 비정형거주자, 노숙인 등 지역사회와 교류가 없는 1인 가구를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하고 민간복지자원과 연계해 1:1 복지1촌 맺기를 추진한다.

특히 행복e음시스템, 보건복지콜센터(129)를 비롯해 건보료 체납, 단전·단수정보 등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가구 사전발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복지1촌은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결연대상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동 사례회의를 통해 사회복지, 주거환경, 정신건강, 경제활동 등 대상자에게 필요한 분야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한다.

또 고독사 사전예방을 위한 전입신고 관리체계를 강화해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부녀회, 봉사단체, 종교단체 등이 함께하는 지속적인 마을단위 지원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말벗 서비스, 안부전화와 같은 정서적 교류에서부터 반찬·의료서비스 제공, 구직활동 연계 등 자립가구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기까지 장기적인 지원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맞춤형 지원으로 위기에 놓인 1인 가구에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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