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문화 간직한 '광주 사직단오제' 23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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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문화 간직한 '광주 사직단오제' 23일 팡파르
  • 박찬용 기자
  • 승인 2018.06.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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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향교 일원서 '광주목사 출청행렬' 등 볼거리 가득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제6회 광주 사직단오제'가 오는 23일 광주향교 일원에서 열린다.

사직문화보존시민모임이 주최하고, 남구가 후원하는 광주 사직단오제는 사라져 가고 있는 우리의 옛 문화와 멋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지난해 열린 '광주 사직단오제'

21일 남구에 따르면 제6회 광주 사직단오제 행사가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주향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볼거리를 제공하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광주향교 안마당에서 휘호 대회를 필두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오후 3시에는 광주향교 주차장에 설치된 주무대에서 기념식이 열리며, 식전 공연행사와 함께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주무대 주변에서는 단오 세시풍습인 창포 머리감기를 비롯해 단오선, 장명루, 애호 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진행되며, 지역에서 활동 중인 가수 공연 및 국악공연 등 음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 사직단오제의 하이라이트인 출정행렬 재현도 이어진다. 광주향교에서 사직단에 이르는 1.3㎞ 구간에서 광주목사 출청 모습을 재현하며, 출청행렬 재현이 끝난 뒤에는 사직공원 사직단에서 사직대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기억 속에서 잊혀 가는 우리 문화와 역사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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