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내리는 밤의 가악'…풍류달빛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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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내리는 밤의 가악'…풍류달빛공연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8.06.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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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가사문학관서 김용우와 프렌즈, 하선영과 현의노래 등

달빛 가득한 6월의 밤, '달빛 내리는 밤의 가악'을 주제로 제2회 풍류달빛공연이 열린다.

23일 오후 7시 30분 담양 한국가사문학관에서 열리는 풍류달빛공연은 '김용우와 프렌즈', '하선영과 현의노래' 등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민요와 가야금병창을 대중들이 보다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 김용우와 프렌즈

특히 이번 무대는 독창적인 음악적 색깔로 민요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2016 KBS 국악대상 민요상 및 대상을 수상한 소리꾼 김용우와, 제20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다양한 형태의 창작활동으로 대중에 가까이 다가서고 있는 가야금연주자 하선영이 출연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번째 공연은 '김용우와 프렌즈'가 1960년대 북한에서 작곡된 이산가족의 아픔과 통일의 염원이 담긴 '임진강', 남북의 화합을 기원하는 '비무장지대', 통속민요 '뱃노래', 색다른 음색과 정서가 담긴 '홀로아리랑' 등을 연주한다.

이어 '하선영과 현의노래'가 12현 가야금병창과 25현 가야금병창의 합창으로 춘향가 중 '사랑가'를 선보이며, 경상도의 보리타작노래를 주제로 한 '한오백년, 옹헤야', 각 지방의 아리랑선율을 모티브로 노랫말을 지은 '아리랑연가' 등을 공연한다.

이날 공연의 사회는 국악인 김나니가 맡았다. 김나니는 별주부전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바꿔낸 퓨전 국악 판소리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고 이후 KBS2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등 방송출연을 통해 입지를 다진 만능 재주꾼이다.

'풍류달빛공연'은 풍류남도 나들이 사업의 하나로 매월 보름달 가까운 토요일에 열리는 무료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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