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광주프린지는 오직 광주에만 있는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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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광주프린지는 오직 광주에만 있는 공연을 펼친다"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8.07.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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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28일 프린지학교에서 탄생한 창작공연 시리즈 최초 공개
28일에는 최첨단 IT기술과 공연의 결합 '우주행성로봇 in 광주 시즌2'

7월 '2018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뜨거운 여름을 맞아 공연시간을 오후 7시부터 9시 반까지로 조정했다.

한 여름의 밤거리를 광주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창작 공연과 초대형 퍼포먼스 시리즈로 채운다.

7월 한달 간 '광주프린지학교'를 통해 탄생한 창작공연 중 네 개 작품이 차례대로 공개된다.

광주프린지학교는 광주에서 활동하는 연극인, 무용수 등 기성 및 신진 예술가들과 기존의 전문 예술인들이 함께 창작 활동을 펼치는 창작 공연 양성 프로젝트로 지난 6월부터 거리극(연극), 음악, 무용, 미술, 문학에 이르는 총 5개 장르의 작품을 만들어왔다.

오는 7일 가장 먼저 공개되는 작품은 '돋움무용단'의 '호남선'이다. 일제강점기 광주학생독립운동에서 현재의 소녀상까지, 아직 끝나지 않은 우리 민족의 역사적 과제를 드라마가 있는 춤으로 풀어냈다.

21일에는 드로잉 퍼포먼스팀 '주홍'이 5·18 민주광장에서 '천인의 얼굴-광주시민에게 드리는 작가의 선물'과 극단 '진달래피네'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정원에서 '하늘정원 사랑프로젝트'가 함께 공개된다.

28일은 거리극(연극) 퍼포먼스팀 '헛(HUT)'의 공연으로, 다양한 인종과 생각을 지닌 사람들이 광주를 중심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자동차 '붕붕'을 타고 피크닉을 즐기는 퍼포먼스 '컬러피플'을 만날 수 있다.

또 28일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지난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블록버스터 '우주행성로봇 in 광주'가 시즌2로 돌아온다.

5·18 민주광장 일대에 마련된 무대는 최첨단 IT기술이 동원돼 할리우드 세트장을 방불케 하는 풍경을 연출한다.

▲ 우주전쟁 로봇 in 광주 포스터

주제공연 '평화의 원석을 찾아라 : 외계로봇전투대전'은 로봇들이 벌이는 블록버스터급 전투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최첨단 엔터테인먼트 로봇쇼도 펼쳐진다. SF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로봇들이 길거리에서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자이언트 로봇 로드쇼'는 시민들도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참여형 퍼포먼스다.

40여 종류의 외계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외계인 퍼포먼스'도 선보여 외계인들이 펼치는 성악, 버스킹, 외계인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 등 색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다.

공연이 펼쳐지는 거리 곳곳에서 로봇체험, UFO전시, 마블히어로 포토존, 외계인 포토존, 로봇전시, 3D프린터, 드론체험 등 30여 가지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시간과 공연 내용은 프린지페스티벌홈페이지(http://fringefestival.kr/)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2016GJFF/)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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