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공모 작품 첫 전시'… 광주건축대전 1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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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공모 작품 첫 전시'… 광주건축대전 11일 개막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8.07.0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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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까지 광주예총회관, 수상작 전시·기획전·심포지엄 등 '다채'

제1회 광주건축대전이 '적지적시(適地適時)'라는 주제로 11일부터 14일까지 광주예총회관에서 열린다.

광주시가 후원하는 광주건축대전은 한국건축가협회 광주전남건축가회가 광주미술대전의 한 부문인 건축을 올해 처음으로 분리해 전문적인 행사로 마련했다.

개막일인 11일에는 지난 6월 실시한 광주건축대전 공모 수상작품에 대해 시상한다.

이날 오후부터 전시장에서는 ▲건축·도시·공간에 대해 전문가가 참여한 '일반공모전' 60점 ▲일반 시민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한 '아이디어공모전' 30점 등 총90여점의 수상작을 선보인다.

또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광주건축대전심포지엄도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다양한 매체를 통해 건축 관련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는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가 '어디에서 살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특별강연을 한다.

이와 함께, 기획전으로 명예건축가전과 지역건축대전교류전도 마련했다.

명예건축가로는 광주사업대학 강의동, 전남대 농대 본관, 무등경기장 등을 설계, 지역 근대건축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공헌한 고 김한섭 건축가의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또 건축대전을 운영하고 있는 부산·울산·대전·전북·대구 지역의 수상작품을 한곳에 모아 최근 건축작품의 현황을 전달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광주전남건축가회 박홍근 회장은 "광주건축대전은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우리 건축과 도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미래의 인재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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