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현장의 감동을 그대로"…'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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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현장의 감동을 그대로"…'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상영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8.07.1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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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 ON SCREEN' 12일 오후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

광주문화재단은 7월 'SAC on Screen(싹 온 스크린)' 프로그램으로 무더위를 식혀줄 거장 백건우의 리사이틀을 상영한다.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상영되는 이번 영상은 지난 2015년 9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을 영상화한 것으로 공연현장의 감동을 그대로 만날 수 있다.

이번 영상의 공연에서 백건우는 러시안 솔로 레퍼토리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한국팬을 만났다.

러시아 작곡가 알렉산더 스크랴빈(1875~1915) 서거 100주년을 기리는 특별한 무대로 그의 24개 전주곡과 라흐마니노프 소나타 1번을 연주해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백건우는 전곡 리사이틀, 해외 오케스트라의 국내 협연 등에서 여러 작곡가의 협주곡으로 오랫동안 국내 팬들을 만나왔지만, 러시안 독주 레퍼토리로 한국 팬과 호흡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백건우의 스크랴빈과 라흐마니노프에 대한 애착을 엿볼 수 있는 무대다.

백건우는 "스크랴빈은 동양철학에서 볼 수 있는 구도자적인 분위기에다 선과 악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고 평하기도 했다.

광주문화재단은 다음 상영작으로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에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를 상영한다.

상영시간은 90분. 입장료 무료(선착순 100명). 전화예약 062-670-7931, 7세 이상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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