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에게 친숙한 열린도서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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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에게 친숙한 열린도서관 만든다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3.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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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도서관 야간 개관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책 추진

전라남도는 공공도서관 개관 시간을 야간까지 연장하고 도서관 다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주민에게 보다 친숙하고 편리한 도서관 만들기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공공도서관 개관 시간 연장사업’으로 낮에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을 위해 밤 10시까지 개관 시간을 연장해 운영키로 했다. 또 보다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학강좌와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글교육 등 야간 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서관 야간 운영을 위해 6억 5천700만 원을 확보했으며 목포시립도서관 등 15개 도서관이 참여한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는 편의를 제공하고 취약 계층에게는 새로운 일자리(35명)를 제공하게 됐다.

전남도는 또 다문화 도서관 지원사업에 3천800만 원을 투입해 순천삼산도서관 등 9개 공공도서관이 중앙 공모사업에 선정돼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교육과 문화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20~40개 관을 연계해 자료 관리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은도서관 육성시범지구 조성’ 중앙 공모사업에 여수시립도서관이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지원받게 됨으로써 도내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에 ‘공공도서관 협력활성화 사업’과 ‘공공도서관 체험형 동화 구연 체험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지원을 신청하는 등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도서관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2008년부터 ‘1읍면 1도서관 조성’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도서관 없는 읍면이 2008년 이전에는 136개소였으나 현재는 76개 읍면으로 줄었으며 올해도 크고 작은 도서관 13개소를 조성 중이다.

김충경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국민 독서율이 최하위로 특히 전남은 고령화로 인해 더 낮을 수 밖에 없다”며 “전남의 특수한 여건을 감안한 각종 도서관 활성화사업을 추진해 보다 친숙한 열린도서관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도서관 할성화를 위해 지난 달 25일 시군 도서관 관계자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도서관 운영 활성화 수범사례 발표 및 발전 방안 워크숍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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