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광프리카 피해 막는다"…폭염대책상황실 운영
상태바
광산구 "광프리카 피해 막는다"…폭염대책상황실 운영
  • 이나윤 기자
  • 승인 2018.07.18 0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약세대 2인1조 방문·지원 등 나서

광주 광산구가 구민 피해 최소화 폭염긴급대책을 세우고, 실행에 들어갔다.

무더위의 상징이자, 광주와 아프리카의 합성어인 '광프리카'가 낯설지 않는 요즘, 광산구가 마련한 폭염긴급대책은 크게 세 가지. △폭염대책상황실 운영 △폭염취약세대 2인1조 방문·전화 △폭염취약세대 긴급지원이다.

▲ 광주송정역 횡단보도 그늘막

광산구는 재난대책상황실을 한시적으로 '폭염' 대책상황실로 변경·운영한다.

상황실에서는 재난에 준해 폭염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바로 조치에 들어가는 태세에 돌입했다.

또 공직자를 2인1조로 편성해 전체 폭염취약세대 방문에 들어간다. 방문 뒤에도 공직자들이 담당 세대에 주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관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구 37곳에 배치된 그늘막을 2배로 확대해 도심 한복판에서 구민이 더위를 피해 숨 돌릴 여유를 주기로 했다.

또한 공직자 방문 파악 정보를 바탕으로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과 함께 긴급지원이 필요한 세대에는 바로 복지자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폭염을 감안 민선7기 첫 동 방문을 취소하고, 폭염예방·점검 활동에 나선다.

23일부터 예정됐던 동 순방 기간, 각 동에서 기관·사회단체장과 간단한 티타임만 갖고, 함께 무더위쉼터 등 동 폭염대비 현장을 살필 예정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구정목표 ‘내 삶이 행복한 매력·활력·품격 광산’의 기초는 구민의 안녕과 안전"이라며 "구민 모두가 슬기롭게 더위를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