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규격 코트 5개면·지붕 갖춘 전천후 경기장
장성군에 국제 규격을 갖춘 테니스·정구 돔 경기장이 문을 연다.
장성읍 기산리 문화시설사업소 내에 새로 지은 돔 경기장은 3천953㎡의 면적에 관람석은 165석과 국제규격에 맞는 가로 24m, 세로11m 길이의 코트 5면을 갖췄다.
코트 위로 막구조 형식의 지붕이 설치돼 날씨나 계절에 관계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준공식 후에는 테니스 협회와 정구협회 관계자들이 친선 경기를 벌이며 경기장 개장을 축하했다.
장성군은 지붕이 있는 최고 시설의 체육 시설인 만큼 테니스, 정구 경기장을 개방해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 본격적인 경기장 개방에 앞서 원활한 경기장 운영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시범 운영 기간을 갖고 이달 말까지 대중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테니스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스포츠로 지붕이 없는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느라 동호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며 "훌륭한 시설이 갖춰진 만큼 장성군민 뿐 아니라 인근 지역 테니스·정구 동호인들에게도 개방해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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