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잘 계셔요"…광주시, 부모님 안부 묻기 캠페인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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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잘 계셔요"…광주시, 부모님 안부 묻기 캠페인 '호응'
  • 김시원 기자
  • 승인 2018.08.0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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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기록적인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폭염 시 부모님 안부 묻기' 캠페인이 호응을 얻고 있다.

캠페인은 폭염으로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어르신들을 위해 자녀들이 직접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드리고,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으로, 주로 다중이용시설 내 영상이나 전광판을 통해 홍보되고 있다.

'폭염 시 부모님 안부 묻기' 홍보영상은 국민안전방송 안전한 TV 홈페이지(www.safetv.go.kr)와 광주인터넷방송, 광주시 소셜네트워크, 모바일광주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청 직원 박모(50) 씨는 "폭염특보가 내리면 부모님께 안부 겸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말씀드리고 있지만, 직장 일로 바쁠 때면 가끔씩 잊고 지나칠 때가 있다"며 "홍보 영상을 보면서 잊지 않고 부모님께 전화를 드려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안부 묻기 캠페인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일조하는 등 시민들의 반응이 좋다고 보고, 폭염이 완전 해소될 때까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홍보를 계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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