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 김대중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
상태바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 김대중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8.08.18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혜안을 이어받아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에 적극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광주 동구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다목적강당에서 18일 오전 열린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9주기 추도식'에 이용섭 광주시장이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18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9주기 행사'에서 추도사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인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원칙을 갖고 흔들림 없는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그 역사적 자취 속에서 최근 다시 통일의 길이 활짝 열리게 된 것을 누구보다 기뻐하고 계실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신 선구자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평화, 통일을 위한 '행동하는 양심'이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세 분의 전·현직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광주를 정의롭고 풍요로운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 혜안과 리더십으로 시대를 이끄셨던 김대중 대통령의 뜻을 이어받아 변방의 광주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좋은 일자리와 광주다움의 회복으로 사람이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 찾아오는 광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이용섭 광주시장이 18일 오전 동구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9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추도사를 하고 있다.

또 "문화·스포츠 교류, 일자리 나누기, 미래 성장동력 구축으로 남북이 하나되고, 나아가 전쟁없는 평화 체제가 구축되도록 광주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이 바랐던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통일의 희망이 무지개처럼 피어오르는 나라'를 광주에서부터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