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 매출 증대ㆍ고용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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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소기업, 매출 증대ㆍ고용창출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3.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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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으로 10년만에 70배 예산 증액 지원

광주ㆍ전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직무대리 위성인)에서는 지속적인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중소기업 수요와 사업 주관기관(대학․연구기관)의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은 지난 1993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을 원하는 중소기업이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공동개발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산학연 협력 R&D 사업은 ‘93년 20억원으로 시작, ’14년에는 1,458억원으로 약 73배 이상으로 예산규모를 늘려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수요와 사업 주관기관(대학․연구기관)의 보유기술의 적절한 매칭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협력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가고 있다.

※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하여 2011년에 완료판정을 받은 종료과제 수행기업 중 전국 983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한국산학연협회에서 조사 분석한 결과 정부지원 1억원 당 다음과 같은 성과가 나타났다.

광주․전남지역의 산학연협력 성과를 보면 경제적 성과측면에서 사업화성공률이 전국평균 대비 다소 낮은 반면, 기술적 성과 및 사회적 성과 측면에서는 동등하거나 오히려 높은 성과를 얻었다. 이는 지원받은 과제를 최종 사업화로 연결한 기업은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적었지만 사업화로 이어진 기업의 경우 매출증대 효과는 전국 평균보다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성과를 분석해 보면, 기술적 성과측면에서 특허 출원/등록 건수는 4.4건, 인증획득은 0.85건, 논문 발표는 2.0건으로 전국평균보다 다소 높은 결과를 얻었으며, 경제적 성과측면에서는 11.5억원의 매출증대를 이뤄 전국대비 140%의 성과를 얻었으나, 지원과제의 사업화 성공률은 15.9%로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사회적 성과측면인 고용창출 면에서는 9.4명으로 전국평균보다 다소 높은 성과를 얻었다.

성과분석 결과로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이 산학연사업을 통한 기술개발로 특허나 인증을 획득하고 매출을 증대시켜 이를 계기로 고용창출로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이 사업의 취지와 잘 부합되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남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주)아이엠알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산학연사업을 통해 4배의 매출증대 효과가 있었으며 고용 또한 2.5배의 창출 효과를 얻었고, 전남 무안에 위치한 (주)네오세라믹은 내열 자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산학연사업을 통해 고급형 내열자기를 개발하여 ‘11년 대비 ’13년에는 두 배 이상의 매출증대를 이루었다.

2012년까지는 사업을 크게 지역사업, 전국사업, 국제사업으로 분류하여 혁신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협력이 필요한 과제(지역사업), 기술적 특성상 개발기간이 1년 이상 소요되는 과제(전국사업), 외국의 대학․연구기관 또는 기업과 협력이 필요한 과제(국제사업) 등으로 나눠 1년 또는 2년간 지원해왔다.

그러나, 2013년도부터는 기존의 다양한 지원구조를 기술개발 위주의 단순화로 개편하여 첫걸음과 도약사업으로 분류하는 등 다음과 같이 개선하여 지원하고 있다.

▷▷▷ 달라진 개선사항
- 중소기업 주도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신청기업이 기술개발 파트너(대학․연구기관)를 선택하는 방식 도입
-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신청기업의 건강진단을 통해 기업에 맞는 기술개발사업으로 연결
- 연 1회 신청․접수 체계를 격월 접수체계(2,4,6,8월)로 개선하고 신청서를 간소화(3쪽)하여 중소기업의 사업 접근성을 제고

이와 같이 사업구조를 개선하여 올해는 4회에 걸쳐 지원함으로써 그동안 사업지원에서 소외되었던 인프라가 부족한 창업초기기업이나 대학과 연계가 없는 기업들도 사업 수행이 가능하여 정부 R&D에 처음 참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첫걸음기술개발(저변확대 사업)의 목적을 충분히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김광수 제품성능기술과장은 “산학연협력을 통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과 대학 및 연구기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기술력 향상과 매출증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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