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평가…'잘했다' 72%, '잘못했다' 22%[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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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평가…'잘했다' 72%, '잘못했다' 22%[리얼미터]
  • 연합뉴스
  • 승인 2018.09.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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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뺀 모든 정당 지지층에서 긍정평가 높아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0일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잘했다'(매우 잘했음 52.5%, 잘한 편 19.1%)는 긍정평가는 71.6%로 집계됐다.

▲ 남북 정상, 평양공동선언 발표 뒤 악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 합의서에 서명한 후 악수하는 모습을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2018.9.20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잘못했다'(매우 잘못했음 13.0%, 잘못한 편 9.1%)는 부정평가는 22.1%였고, '모름·무응답'은 6.3%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93.5%)과 정의당(89.9%) 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압도적이었다.

바른미래당(58.3%) 지지층에서도 '잘했다'는 응답이 과반이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부정평가(54.4%)가 긍정평가(34.2%)보다 많았다.

다만 정부 정책 등 다른 쟁점현안 조사와 비교했을 때 한국당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높은 수준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9.9%)에서 긍정평가가 90%에 육박했고, 대전·충청·세종(76.7%), 경기·인천(75.4%), 부산·울산·경남(72.9%), 서울(67.1%), 대구·경북(52.4%) 순으로 긍정평가 많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78.6%), 40대(78.1%), 50대(69.8%), 20대(68.5%), 60대 이상(65.4%) 순으로 '잘했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 평양 남북정상회담 평가[연합뉴스=리얼미터 제공]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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