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토요상설공연…아리아리 국악단, 가곡·산조춤·병창 등 연주
전통문화관은 오는 29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으로 아리아리 국악단을 초청해 '풍류 나들이'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무대는 가곡, 산조춤, 판소리, 가야금병창, 기악합주 등 다채로운 무대로 국악 풍류의 멋스러운 향연을 전한다.
첫 무대는 조선 후기 궁중 및 상류 계층에게 널리 불리던 노래인 가곡 우락 가운데 '바람은'을 연주한다.
바람 불고 궂은 비 거세게 오는 날 임을 만나고자하는 마음을 유장한 가락으로 표현해 우리 가곡의 멋을 즐길 수 있다.
이어 가야금 산조 곡에 맞춰 자유로운 전통의 몸짓을 보여주는 산조춤,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에 이어 가야금 병창 곡 '복숭아 꽃', '노들강 초록물' 등으로 신명과 흥을 더한다.
한편, 전통문화관은 '무등울림 축제'가 개최되는 10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형문화재의 명예를 건 전국 규모의 국악대제전을 진행한다.
오는 10월 6일은 (사)남도가야금병창진흥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5회 대한민국 가야금병창 대제전'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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