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신상정보 등록 성범죄자 매년 300명씩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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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신상정보 등록 성범죄자 매년 300명씩 늘어
  • 연합뉴스
  • 승인 2018.09.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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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1만3천명…성범죄 재범도 2014년 이후 257명
▲ 바바리맨(일러스트) (미디어랩)

광주·전남에서 신상정보 등록 대상 성범죄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성범죄자 신상정보 등록 현황'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광주·전남 성범죄자 신상정보 등록대상자는 모두 1만3천942명으로 집계됐다.

광주는 2013년 385명을 시작으로 2014년 636명, 2015년 904명, 2016년 1141명, 2017년 1천509명, 올해는 지난 8월까지 1천849명이 성범죄자 신상정보에 등록됐다.

전남도 2013년 468명, 2014년 764명, 2015년 1천90명, 2016년 1천407명, 2017년 1천738명, 올해 2천48명으로 조사됐다.

광주·전남 모두 매년 300명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신상정보 등록 성범죄자가 다시 성범죄를 저지르는 일도 계속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성범죄 재범자는 2014년 42명(50명), 2015년 24명(27명), 2016년 19명(25명), 2017년 36명(34명)이다.

조 의원은 "갈수록 강력 성범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도 부실한 관리체계로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성범죄자 공개 및 고지 제도 확대 등 안전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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