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최근 5년간 조직폭력 사범 1천45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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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최근 5년간 조직폭력 사범 1천45명 검거
  • 연합뉴스
  • 승인 2018.10.0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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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만3천551명…2014년 이후 증가세
▲ 조직폭력배 자료사진 [연합뉴스TV 제공]

광주·전남에서 최근 5년간 1천명이 넘는 조직폭력 사범이 검거됐다.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 8월까지 검거한 조직폭력 사범은 광주 635명, 전남 410명이다.

광주의 경우 집계 전해인 2013년 174명에서 2014년 74명으로 일시적으로 줄었으나 2015년 155명, 2016년 142명, 2017년 178명, 2018년 8월 기준 86명 등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전국적으로도 2014년 1천813명에서 2017년 3천163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총 1만3천551명이 검거됐다.

▲ 경찰청, 조직폭력 사범 검거 현황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실 제공]

현재 경찰에서 관리하는 조직폭력배는 광주 327명(8개 조직), 전남 215명(8개)

전국적으로는 5천211명(212개)으로 경기 남부가 661명(23개)으로 가장 많고 서울 523명(22개), 부산 408명(21개), 경남 377명(19개) 등이다.

최근 5년간 전체 검거 대상자의 54%가 폭행(7천413명)으로 검거됐으며 갈취(900명), 사행성 불법영업 등(808명), 마약류 불법유통(314명), 성매매(175명) 등 곳곳에서 조직폭력 범죄가 활개 쳤다.

경찰의 관리 대상은 아니지만 서민들을 괴롭히는 이른바 '동네 조폭'들도 2014년 3천136명에서 17년 9천50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의원은 "폭력을 앞세워 서민과 중산층을 상대로 한 조직폭력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이들 조폭이 발붙일 수 없도록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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