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찬란한 국화의 바다"…화순국화향연 2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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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찬란한 국화의 바다"…화순국화향연 26일 개막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8.10.23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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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까지, 화순읍 남산공원 일원
▲ 지난해 열린 화순국화향연

오는 26일부터 11월 11일까지 화순읍 남산공원 일원에서 '2018 화순 국화향연'이 개최된다.

'김삿갓이 머문 국화동산으로'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는 26일 오후6시 화순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개막 축하 공연과 함께 시작된다.

축하공연은 관광객 100만명 유치와 축제 성공을 기원하며 EXID, 러블리즈, 김연자, 태진아, 강진 등 인기 아이돌 및 트롯트, 발라드 등 대중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지난해 약 5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대성황을 이뤘던 '화순 국화향연'은 올해 역시 오색찬란한 국화의 바다가 5.2ha의 남산공원 일원에 펼쳐지며 오색 국화 및 억새, 핑크뮬리, 코키아 등 50여만 주의 꽃들과 경관작물 등이 아름다움을 뽐낸다.

국화 포토존과 벤치 등이 곳곳에 마련되며 관람 동선을 따라 '패밀리존, 투어존, 명품존, 사랑길'이라는 테마로 조형작 430여점이 전시돼 국화동산을 찾는 관람객들이 풍성한 볼거리를 즐기고 추억의 인증샷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화순군은 국화향연을 전국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볼거리, 먹거리, 체험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신청곡을 들려주며 화순 관광지와 맛집을 홍보하는 '라디오 국화방송국'을 운영하고 내가 찍은 사진으로 포토엽서를 만들어 넣으면 1년 뒤 받아볼 수 있도록 높이 5m에 이르는 대형 국화 우체통도 제작해 가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지난해 열린 화순국화향연

축제 주제에 걸맞게 '김삿갓 방랑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국화꽃 심기', '목재 공예품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국화밭에서 사진 찍는 소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화관 및 꽃다발을 대여한다.

김삿갓 방랑체험과 목재 공예품 만들기, 국화꽃 심기 등은 체험비가 유료로 변경된다.

관광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일반 캐리커쳐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웹툰 작가의 캐리커쳐로 변경 운영돼 새롭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액자 포토존 대형 1개소와 소형 4개를 설치하고 중소․사회적 기업 등 지역기업 동참을 위해 기업 홍보관도 운영한다.

▲ 지난해 열린 화순국화향연

남문에서 성당간 도로에는 나뭇잎에 소원을 담아 거는 행사도 선보인다.

소원 나뭇잎은 2019년 대보름 달짚 태우기 때 소원을 빌어주는 프로그램에 활용되고, 펜스에 김삿갓의 대표적인 시를 코팅해 전시한다.

올해 두번째로 진행되는 '화순 블렌딩 국제 차 문화제'가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화순 차문화 홍보관, 국제 차문화전, 국화향을 담은 찻자리 대회, 화순 국제 티블렌딩대회 등이 열리며 화순의 군화인 구절초 꽃을 활용한 꽃차 상품 개발을 통해 화순을 기능성차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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