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미디어아트' 결합…창작발레 '그 강에 가고 싶다'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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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미디어아트' 결합…창작발레 '그 강에 가고 싶다' 초연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8.11.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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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5시 광산문화예술회관…아름다운 자연·추상적 안무 환상 호흡

젊은 감각과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신선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여온 그린발레단이 창작발레 '그 강에 가고 싶다' 초연을 선보인다.

▲ 그린발레단

오는 10일 오후 5시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펼치는 '그 강에 가고 싶다' 공연은 김용택 시인의 서정시 <그 강에 가고 싶다>에서 안무의 영감을 받아 컨템포러리 발레와 인터렉티브한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작품이다.

그린발레단의 이번 작품은 인간의 어리석음으로 피폐해진 자연을 황룡과 강의 여신이 신비로운 기운과 빛으로 되살리고, 생명을 되찾은 강물이 인간과 함께 다시 힘차게 흘러간다는 내용으로 자연과 환경을 이야기한다.

특히 미디어아티스트 진시영 작가와 함께 한 미디어아트도 큰 기대를 모은다.

그린발레단은 2012년 '빛의 정원'부터 미디어아트와 발레가 결합된 작품을 꾸준히 만들어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추상과 구상의 다양한 미디어아트 이미지를 이용해 공간 확장 효과를 표현하고 강물을 구현한 무용수들의 유기적 움직임이 시각적 효과와 함께 환상적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린발레단 박경숙 단장은 "그간 미디어아트와 결합한 발레 작품을 다수 만들었지만 이번 작품은 풍요로운 강과 대지 등 자연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하고 솔리스트의 추상적인 안무가 인상적"이라며 "또 한 번 무용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작품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그린발레단

이 공연은 무료 입장해 작품의 감동만큼 지불하는 '감동후불제'로 진행하며 모금액은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전액 기부한다.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관람가능하고 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신정 접수중이다.

자세한 안내는 광산문예회관 상주단체 지원팀(062-960-898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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