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내년 예산안 2조1천479억 편성…전년대비 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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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내년 예산안 2조1천479억 편성…전년대비 7.3% ↑
  • 김시원 기자
  • 승인 2018.11.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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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이 9일 올해보다 1천454억원이 증가한 2조 1천479억원의 2019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2019년도 광주교육청 예산은 병설유치원 학급증설, 학교재정운영의 자율성 확대, 당직 및 미화원 용역근로자의 채용권 전환,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학년 무상급식 실시, 학교안전 및 교육환경개선 예산 확대 등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세입재원은 중앙정부이전수입 1조 7천392억원(81.0%), 자치단체이전수입 3천396억원(15.8%), 기타이전수입 10억원, 자체수입 291억원(1.4%), 전년도이월금 390억원(1.8%) 등이 반영됐다.

세출예산으론 인적자원운용 1조 234억원(47.6%), 교수-학습활동지원 1천273억원(5.9%), 교육복지지원 1천875억원(8.7%), 보건·급식·체육활동 526억원(2.5%), 학교재정지원관리 5천212억원(24.3%) 등이다.

또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 1천506억원(7.0%), 평생및직업교육 55억원(0.3%), 교육행정일반 153억원(0.7%), 기관운영관리 188억원(0.9%), 지방채상환및리스료 403억원(1.9%), 예비비 56억원(0.3%) 등이 편성됐다.

예산이 늘어난 부분은 공무원 보수 인상으로 공무원인건비를 포함해 교육공무직원 인건비와 사립학교교직원인건비가 596억원(4.8%) 증액된 1조 3천11억원이다.

또 학교재정운용의 자율성 확대를 위한 학교표준교육비가 41억원(4%) 증액된 1천141억원, 초등학교 고학년 공기정화장치설치비지원 25억원이 편성됐다.

또한 교수학습활동지원비는 131억원(11.5%)이 증액된 1천273억원을 편성하고, 수완2중 신설 등 학교신증설비는 330억원, 주택개발에 따른 배치학생 증가에 따라 학생수용을 위한 증개축사업비가 158억원(62.6%)이 증액된 411억원이 반영됐다.

또 화장실공사(51억원), 방수공사(37억원), 외벽공사(34억원), 냉난방시설개선(106억원), 석면텍스교체(144억원) 등 학교시설교육환경개선비 764억원이 반영됐다.

시교육청 주연규 행정예산과장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공립유치원을 확대하고자 병설유치원 증설 및 비품구입비로 26억원을 반영하고, 학교재정운용의 자율성 확대를 위한 학교표준운영비를 4% 증액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 학년 무상급식 실시, 근로자 처우개선, 학교교육환경개선 등 본예산에 재원배분을 확대해 시설비 이월액을 감소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9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14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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