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립유치원 97.1%, 전남 85.5% '처음 학교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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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립유치원 97.1%, 전남 85.5% '처음 학교로' 등록
  • 연합뉴스
  • 승인 2018.11.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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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학교로 [연합뉴스TV 제공]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 시스템인 '처음 학교로' 등록 마감에 맞춰 광주·전남 사립유치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15일 광주와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등록을 마감한 결과 광주에서는 172개 사립유치원 가운데 167곳(97.1%)이 등록을 마쳤다.

한동안 30%대 등록률에 머물렀던 전남에서도 110개 사립유치원 중 94곳(85.5%)이 등록했다.

지난해 참여 유치원이 광주 1곳, 전남 2곳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하면 비약적인 증가다.

교육청의 압박과 독려가 마감일을 앞두고 유치원의 참여를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방학 60일로 연장, 운영시간 단축 등 방침을 일방적으로 통보해 학부모들의 반발을 샀던 광주 남구 모 유치원도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학 기간과 운영시간을 기존대로 유지하라는 시정 요구도 받아들였다고 광주시교육청은 전했다.

각 교육청은 끝까지 등록하지 않은 유치원은 우선 감사대상으로 하고 재정 지원 차등, 목적사업비 지원 배제 등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에서 처음 학교로에 참여하고 싶어하면서도 한유총 지회 눈치를 보거나 심지어 참여 유치원에 연락해 탈퇴를 종용한다는 민원도 있었다"며 "공공성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우선으로 감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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