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박물관, 농경문화 향유 메카로
상태바
전남농업박물관, 농경문화 향유 메카로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3.30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상반기 쌀 문화테마공원 조성 마무리…먹을거리 장터 민간위탁 추진

▲ 전국 최대 전문농업박물관인 전남농업박물관 내의 쌀박물관에는 ․상설(기획)전시실 ․3차원 입체영상실 ․쌀체험실 ․쌀 카페 등이 있다. 사진은 쌀박물관 외부 전경.
전국 최대 전문농업박물관인 전라남도 농업박물관이 1993년 개관한 이래 올해로 21주년을 맞아 전통 농경문화 향유의 중심지(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9일 전남도농업박물관에 따르면 지금까지 300만여 명이 다녀간 농업의 산 역사 교육장이자 문화 서비스 제공기관 역할을 담당해온 농업박물관이 지난해 개관 20주년의 뜻 깊은 해를 맞아 본관 전시실을 최신 기법으로 새롭게 단장해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전통 농도와 농업 1번지 의미를 전국에 알리고 전남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해 올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2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쌀 문화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1단계로 쌀을 테마로 한 ‘쌀박물관, 먹거리장터, 유기농판매센터’를 건립했다. 2단계로 영암 삼호읍 나불리 영산호변에 위치한 전통 한옥호텔 영산재 앞 대규모 간척지에 친환경농업관찰학습장, 이팝광장, 주말농장, 애완동물 사육장, 승마 체험장 등 24종의 시설물이 들어서는 ‘쌀농업공원(13만 8천612㎡)’이 조성된다.

‘쌀 문화테마공원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체험과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의 전국단위 유명 관광지로 급부상, 연인원 20만에 육박하는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올 상반기 개관을 앞둔 ‘쌀박물관’은 ‘겨레와 함께한 쌀’이란 주제로 쌀의 역사․문화․경제와 생태․미래 등을 주제로 한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3차원 입체영상실, 쌀체험실, 쌀카페, 먹거리장터, 유기농판매센터로 조성돼 전시 관람․교육․체험․휴식 뿐 아니라 생산에서 판매까지 동시에 이뤄지는 공간으로 거듭알 것으로 보인다. 또 쌀카페, 먹거리장터(한식집, 분식집, 남도주막) 및 유기농판매센터는민․관 협력사업일환으로한국자산관리공사온비드(http://www.onbid.co.kr),전남도누리집(http://www.jeonnam.go.kr)에 임대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 중이다.

김우성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전국에서 최초로 도 단위 차원에서 건립된 농업박물관이 지금까지 다녀간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다시 찾고 싶은 관광․휴양․농업문화 복합관광지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도 주말을 이용해 가족단위로 박물관을 찾아 소중한 추억거리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관장은 이어 “민․관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농업박물관 내 쌀카페, 먹거리장터(한식집․분식집․남도주막) 및 유기농 판매센터를 임대 운영할 참신하고 유능한 지역민들을 모집하고 있다”며 “임대사업주로 확정되면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