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학관 건립 본격화…시화 문화마을에 2022년 완공 목표
상태바
광주문학관 건립 본격화…시화 문화마을에 2022년 완공 목표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8.12.16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광주 시화 문화마을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 문단의 최대 현안인 문학관 건립이 본격화된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광주 문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최종 후보지 4곳 가운데 1순위로 광주 북구 각화동 시화 문화마을을 선정했다.

시화 문화마을은 미술관, 커뮤니티센터, 문화의 집 등 연계 가능한 시설물이 다수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을에서 백일장, 문화예술제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문화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게 가능한 점도 선정 이유가 됐다.

문학관 조직 구성은 관장 1명, 학예담당자 5명, 행정관리자 3명이 적정하다고 봤다.

건립 완료까지 자문·심의 역할을 수행할 가칭 건립추진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광주시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13년간 문학단체간의 의견차이로 매번 추진하지 못하는 등 전국에서 문학관이 없는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었다.

앞으로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하1층 지상4층 시설규모의 문학관 건립계획을 마련하고, 건립추진위원회 구성, 문체부 설립협의 및 실시설계 등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문학관이 빠른 시일 내 건립될 수 있도록 뜻을 모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광주시가 인문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