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 어르신표 건나물 '달마고도'…브랜드로 날개 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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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어르신표 건나물 '달마고도'…브랜드로 날개 달아
  • 백옥란 기자
  • 승인 2018.12.1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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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 달마산 자락에 위치한 마봉마을은 달마산의 관문으로 물맛 좋은 약수터로 유명한 청정 자연환경의 산골마을이다.

이곳 어르신들이 평소 만들었던 건나물이 명품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 달마고도 건나물

해남군은 농촌어르신 복지생활 실천 시범사업을 통해 송지면 마봉마을에 건나물 가공 기반 시설을 조성했다.

달마산에서 나는 고사리 등 산나물과 호박, 표고, 고구마 순 등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가공한 건나물은 '달마고도' 브랜드명으로 판매된다.

지역특산물인 감과 고구마를 이용한 말랭이와 무 시래기도 생산할 예정으로 지역 농산물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도 나서게 된다.

특히 남도 명품길 달마고도가 개통된 이래 등산객 등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브랜드화를 통한 판매 마케팅으로 판로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은 국비 등 5천만원을 투입해 가공설비 지원과 브랜드 개발, 포장재 등을 지원해 가공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남도명품길 달마고도 브랜드를 활용한 관광마케팅 등에도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 달마고도 건나물 홍보

달마고도 건나물은 직거래로 판매되고 있으며, 생산량이 증가하면 해남군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와 로컬푸드 매장 등에 입점해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7일에는 달마산의 이야기와 함께 나물활용 요리를 소개하는 등 KBS1 TV '한국인의 밥상' 프로그램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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