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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소통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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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3  2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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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적극적으로 기업인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7일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벤처기업 인사 20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달 중순에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지방상공회의소 회장단을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3일 오전 인천 부평구에 있는 절삭공구 전문 제조업체인 '와이지-원'을 방문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연말에 삼성·SK·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 부회장급 임원들과 비공개 회동을 했다고 한다.

정부가 이렇게 활발하게 기업들과 소통하는 것은 바람직하고 반가운 일이다.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을 허심탄회하게 들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어려움을 제대로 인식해야 한국경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올해 한국경제의 핵심 문제는 저성장과 저조한 일자리다. 일부 예측기관들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대 초반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산업이 갈수록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는 데다 미국의 금리 인상, 세계경기 하강 가능성 등 대외여건도 불안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신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신년사에서 기업을 둘러싼 법과 제도의 패러다임을 과감히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 것은 주목할만하다. 그래야 기업이 경제·사회적 효용을 창출하는 시도를 활발히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도 신년사에서 같은 맥락의 해법을 제시했다. 그는 "경제발전도, 일자리도 기업의 투자에서 나온다"면서 "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정부 부처들은 문 대통령의 이런 선언을 이행할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내놔야 한다. 기업인과의 밀도 있는 소통과 구체적인 실천계획의 수립, 그리고 강력한 이행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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