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광주복지재단 비리의혹 사실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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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광주복지재단 비리의혹 사실로 밝혀져"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9.01.0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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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시의회에서 광주복지재단 비리 의혹 관련, 그 동안의 경과와 위원회의 향후 계획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지난 7일 가졌다.

▲ 광주시의회 광주복지재단 관련 기자회견

박미정 위원장은 지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제기됐던 복지재단 비리의혹과 관련해 "시 집행부에 강도 높은 감사를 요구했는데 대부분이 사실로 밝혀져 참담한 심정"이라며 "집행부의 재발방지 조치를 요구하는 동시에 이번 일을 광주복지정책 혁신의 계기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현재 발의돼 있는 행정사무조사와 관련해 "조만간 개최될 광주복지재단 인사위원회의 결과를 보고 행정사무조사를 계속 진행할 것인지 여부를 위원들과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광주복지재단은 대표이사가 최근 의원면직되고 사무처장도 사직 처리된 상태이며, 광주시 특정감사결과에 따라 빛고을과 효령 노인타운의 본부장들도 계약해지조치 요구를 받은 상태다.

행정사무조사는 의회가 자치단체 사무 중 특정한 사안에 대해 사실을 조사하고 시정을 요구하거나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행정사무감사와는 별도로 실시되는 특별감사의 성격을 띤다.

또한 이번 일과 관련 시민단체·시의회·광주시·복지재단 관계자 등과 함께 '광주복지재단의 정상화와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토론회'를 이달 중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광주복지재단에 대한 특정 감사를 실시해 6건을 시정토록 하고 겸직행위 금지, 채용공고·인사 관리, 공유재산 관리 운영, 갑질 행위 등 부적정한 사안으로 직원 2명 계약해지, 5명 훈계, 기관 경고 조치 1건을 광주복지재단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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